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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도자료 내용
국내 브랜드관리 후진성 못벗어나
담당부서 매일경제 보도일 2003-03-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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질레트는 로케트전지의 브랜드가치로 660억원을 인정했고 한국존슨은 살충제 에프킬라의 브랜드에 297억원을 지불했다. ` 이는 국내 토종 브랜드가 그 가치를 인정받은 사례지만 국내 기업들의 브랜드 경영은 아직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산업자원부가 한국생산성본부에 의뢰해 국내 511개 기업을 대상으로 브 랜드 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브랜드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79.8% 가 공감했지만 실제 브랜드관리 전담부서가 있는 곳은 28.4%에 불과했 다.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43.8%가 브랜드 관리조직을 갖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 22.2%에 그쳤고 업종별로는 음식료와 컴퓨터 등 소비 자와 밀접한 제품을 만드는 기업에 브랜드 관리조직이 상대적으로 많았 다. 기업별 브랜드 전담조직의 인원은 1~3명이 49.7%로 가장 많았고 4~6명 이 24.1%였다. 또 스스로 브랜드가치를 평가하는 기업은 21%에 불과했 다. 산자부는 브랜드 가치의 사례로 질레트가 로케트전지의 상표권과 영업 권 일부를 7년 간 815억원에 인수할 때 브랜드가치를 660억원으로 인정 한 것과 한국존슨이 삼성제약 살충제사업을 사면서 에프킬라의 브랜드 가치로 297억원을 지불한 것을 꼽았다. 또 필립모리스가 크래프트(Kraft)를 인수하면서 116억달러의 브랜드가 치를 인정한 것도 외국의 주요 사례에 해당한다. 산자부는 기업 인수ㆍ합병 때 브랜드가치를 인정하는 등 브랜드 자산의 중요성이 커지는 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제품경쟁력에 비해 브랜드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상황임을 감안해 향후 브랜드 통합정보망을 구축할 계 획이다. 또 중소기업들의 브랜드를 개발하고 이름까지 지어주는 사업을 시작했 다. 과거에는 회사 로고를 시각적으로 디자인해 주는 데 그쳤지만 고급스러 운 이미지를 가진 브랜드 네임까지 만들어주겠다는 것이다. 산자부는 브랜드 개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최고 3000만원까지 지원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