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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도자료 내용
중소기업특별위원장에 한준호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임명
담당부서 동아일보 보도일 2002-01-3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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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대중(金大中) 대통령은 29일 장관(급) 9명과 청와대 비서실장 및 수석비서관 등 8명을 교체하는 등 임기말 국정을 이끌어갈 내각과 청와대 진용을 개편했다. 김대통령은 이날 개각에서 한완상(韓完相)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과 홍순영(洪淳瑛) 통일부장관을 경질하고 후임에 이상주(李相周) 대통령비서실장과 정세현(丁世鉉) 국정원장 특보를 각각 임명하고 법무부장관에 송정호(宋正鎬) 전 법무연수원장을 기용했다. 김 대통령은 또 정치인 출신 장관들을 모두 교체, 과학기술부장관에 채영복(蔡永福)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, 산업자원부장관에 신국환(辛國煥) 전 산자부장관, 보건복지부장관에 이태복(李泰馥) 대통령복지노동수석비서관, 노동부장관에 방용석(方鏞錫) 가스안전공사 사장을 각각 임명했다. 기획예산처장관에는 장승우 전 해양수산부차관, 장관급인 중소기업특별위원장에 한준호(韓埈皓) 한국생산성본부회장이 각각 기용됐다. [프로필]한준호 중기특위 위원장 동력자원부 출신으로 석유가스국장, 에너지정책국장 등 자원.에너지쪽에서 잔뼈가 굵은 자원통. 유가자유화 조치의 주역으로 주요 에너지 정책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으며 기획관리실장 재직 때는 무역.투자.산업 등 다소 생소한 분야에서도 탁월한 조정능력을 발휘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. 자상하고 포용력이 있으면서도 보스기질이 있어 부하 직원들이 잘 따르며 매주 등산을 거르지 않을 정도로 체력관리에도 신경을 쓰는 외유내강형이다. ◇학력 및 경력 ▽경북 구미(45년생) ▽서울대 법대 ▽동자부 자원개발국장 ▽상공부 석유가스국장 ▽에너지정책국장 ▽자원정책실장 ▽산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▽기획관리실장 ▽중소기업청장 ▽現 한국생산성본부 회장