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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제3차 인문학 여행' 열어, 김지윤 정치학 박사 '지리의 힘으로 알아보는 지정학' 주제로 강연
담당부서 리더십센터 보도일 2025-04-22
구분 |교육| 조회수 241

□ 한국생산성본부가 인문학적 통찰과 영감을 통해 기업 경영에 대한 새로운 접근 방식을 제시하는 CEO 프로그램인 ‘KPC 인문학 여행’ 제3차 강연을 22일(화) 소공동 롯데호텔에서 열었다. 

o 정치학자 김지윤 박사가 ‘지리의 힘으로 알아보는 지정학’ 을 주제로 강연했다. 지정학적 관점에서 미국의 외교·안보 정책의 변화와 흐름, 미국과 유럽 및 중국과의 관계, 한국의 대응방안 등을 설명했다. 

o 김지윤 박사는 2차 세계 대전 이후 미국이 추구해 온 국제 질서를 ‘다자주의, 국제법과 규범, 자유무역과 경제적 상호 협력에 기반 한 국제기구 설립과 이를 통한 최소한의 질서 유지’로 규정하고, 지금의 시기를 미국이 여러 질서를 해체하고 있는 과정으로 설명했다. 김지윤 박사는 "미국이 패권을 포기하거나 고립주의로 갈 가능성은 없다고 생각한다. 힘에 의한 정치, ‘파워폴리틱스의 귀환’이 트럼프 행정부의 생각이고 앞으로도 이런 흐름은 계속될 것"이라고 밝혔다. 

o 또한 "현재 미국은 유럽과의 관계를 재정립하고 있다. 미국이 유럽과 거리감을 두고 있는 상황으로, 유럽은 군사적 자립을 준비하고 있다. 국가 간 서로 다른 기준이나 규범을 어떻게 맞출지, 미국이 아닌 리더십을 누가 끌고 갈지 등 쉽지 않은 길이 될 것"이라고 말했다.  

o 이어 서태평양을 둘러싼 중국과 미국 간 패권 다툼, 한국이 처한 상황을 공유했다. 김지윤 박사는 전력 집중화 등을 위해 한국에 대한 안보적 지원을 줄이는 반면 역내 국가들 간 안보적 협력을 강화하고자 하면서, 미국의 인도 태평양 전략에 한국의 적극적인 참여를 요하는 미국의 요구가 더 강해질 것으로 전망했다.  

o KPC 인문학 여행은 △중소·중견기업 최고경영자 및 임원 △공공기관·단체 기관장 및 임원 △대기업 임원 및 관리자 △전문직 종사자 등을 대상으로 하는 CEO 프로그램으로 매월 마지막 주, 롯데호텔 서울에서 열린다. 이달 1일 KPC 고문으로 위촉된 신성철 KAIST 전 총장이 인문학 여행의 호스트로 새로이 합류하였으며, 조선영 광운학원 이사장이 총괄 코디네이터로 활동한다. 오는 5월 30일에는 김범수 트랜스링크 인베스트먼트 부대표 초청 강연이 진행된다.  

□ KPC는 산업계의 생산성 향상을 효율적이고 체계적으로 추진하기 위하여 산업발전법 제32조에 의해 설립된 비영리 특수법인이다. 1957년 설립되어 올해로 창립 68주년을 맞았다. 컨설팅, 교육, 연구조사 등의 서비스를 지원하여 기업 및 산업의 경쟁력 향상을 돕고 있다.